일요일, 4월 21, 2024
Google search engine
Home뉴스정보부산항에 '욱일기' 펄럭..."국민 자존심 짓밟아" vs "원조는 DJ"

부산항에 ‘욱일기’ 펄럭…”국민 자존심 짓밟아” vs “원조는 DJ” [앵커리포트]

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와 비슷한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것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.

https://adex.ednplus.com/xc/h/wURE9Mpr민주당은 “정부가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”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고요.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“원조는 DJ 정부”라고 맞받아쳤습니다.

부산에 입항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입니다. 욱일기와 거의 같은 모양의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어제 오전 9시 30분에 입항했습니다.

우리나라가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온 건데, 일장기와 함께 자위함기를 달고 들어왔습니다.

민주당에선 “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, 일본의 식민 지배에 면죄부를 준 것도 부족해 일본의 군국주의마저 눈감아주려는 거냐”며 비판했는데요. 들어보시죠.

[강선우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면죄부,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모호한 태도를 모두 고려하면 윤석열 정부의 국가관과 역사관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.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욱일기를 단 자위대함의 입항을 허용하는 것이 맞습니까? 우리 국민이 역사를 잊어버린 정부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겼다는 말입니까? 윤석열 정부는 오늘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습니다.]

[박대출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: 민주당 주장대로라면 욱일기 입항으로 국민 자존심 짓밟은 원조는 DJ, 노무현 정부…국민들은 더 이상 앞뒤가 맞지 않는 ‘무지성 반일 몰이’에 속지 않습니다.]

 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“민주당 주장대로 자위함기가 국민의 자존심 짓밟은 것이라면 그 원조는 DJ, 노무현 정부”라고 맞받았습니다.

지난 1998년과 2007년에 욱일기를 단 일본 함정이 국내에 입항한 것을 지적한 거죠. 그러면서 “국민은 더 이상 앞뒤가 맞지 않은 ‘무지성 반일 몰이’에 속지 않는다”고 꼬집었습니다.

욱일기 논란에, 국방부는 ‘국제적 관례’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합동 훈련을 할 때 해당 국가가 그 나라 군대의 깃발을 거는 건 관례라는 설명입니다.

하지만 침략국이었던 일본이, 피해국인 우리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.

서경덕 교수는 욱일기가 과거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라는 건 명백한 역사라며,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메일을 참가국에 보내기도 했습니다.

예정대로라면 우리 국방장관이 일본 자위함으로부터 경례를 받는 ‘사열’도 최초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서,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

RELATED ARTICLES

LEAVE A REPLY

Please enter your comment!
Please enter your name here

- Advertisment -
Google search engine

Most Popular

카카오톡 채널 상담하기
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